ssinssine

맥주잔을 던져 대한유도회 산하 간부를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된

남종현 그래미 회장에 대한 항소심을 원심 선고처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구형했습니다

남회장은 전 대한유도회장을 지내던 지난해 자신이 운영하던

여명808 제조공장 연회장에서 피해자를 폭행해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는데요

현재 원심에서 선고한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면할 수 있도록 선처해달라며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또다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를 꿂으라 하고 응하지 않자 맥주잔을 얼굴에 

던진 행위는 심각하지만 원만히 합의한 점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는데요 이날 의정부지법 심리로 열린 

항소심 공판에서 남회장은 대한유도회의 정관 변경 문제와 

유도계의 편파 판정 등 비리가 만연해 있어 이를 해결하려는 마음에

취중 정의감에 불타 맥주를 뿌리려고만 했는데 본이 아니게 손이 미끄러졌다며

그 순간 피해자가 일어나면서 잔에 얼굴을 부딪혀 다치게 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건 발생 직후 피해자도 남 회장에게 유리컵을 던졌고

피해자의 동료도 남 회장을 제압해 전치 2주 부상을 입혔다고 합니다

남회장은 정부로부터 금탑산업훈장을 받았고 체육계에 수십억의 자금을

지원했으며 평소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그 시간에 다른

사회봉사를 할테니 원심에서 선고한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면할 수 잇도록 선고유예로 선처해 달라고 주장했습니다

피고인은 손이 미끄러졌다면서 혐의 일부를 부인하지만

피해자는 입술이 터지고 치아가 빠지는 피해를 당했다며

피고인은 원심부터 항소심에 이르기까지 뉘우치는 마음이 없어

죄질이 불량하므로 항소를 기각해 달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