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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해외여행과 국가 사이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2009년 200여 명이였던

해외 유입 감염병 신고자가 2014년 40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발생 환자 수가 많은 감염병 중에서는 예방접종이나

약물 예방이 가능한 종류가 있으니 미리 점검해봐야 합니다

오지나 배낭여행을 많이 가는 젊은 층은 A형 감염을 주의해야 합니다

오염된 물이나 음식으로 전염이 되는 A형 간염에 걸리면 전신 피로감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전신 증상이 생긴 일주일 이후에 약 70% 정도의

이들에서 황달이 생깁니다 대부분 3개월 이내에 회복되지만 B형 간혐 등의

만성 간 질환이 있으면 급속도로 악화 될 수 있는데요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에서 주로 발병하는 활열은 모기에 의한

급성 바이러스 감염질환입니다 백신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한데

최소 위험 지역 도착 10일 이전에는 황열 백신 접종지정센터에서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아프리카나 남미의 많은 나라에서는 황열 백신

접종증명서가 없는 경우 비자 발급이나 입국이 거부되므로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은 백신 접종이 필수일 것 같습니다  해외 유입 감염병 중

환자 수가 가장 많은 뎅기열은 아직 예방백신이 없다고 하는데요

브라질이나 남미에서 유행하던 뎅기열은 최근에는 동남아 지역까지 

활동 범위를 넓였습니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는 것이 좋은데

덥더라도 밝은색 긴소매 옷을 입고 벌레 기피제 등을 미리 발라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뎅기 모기는 저녁과 새벽에 활동이 활발하므로 모기장을 치고 자는 것이

좋습니다 지카 바이러스 역시 모기로 감염되는데 예방약이 없고

임신부는 감염될 경우 소두증 아이를 출산할 수 있는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으므로

위험지역 여행은 되도록 피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