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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만 있기엔 아쉽고 나가서 뛰기엔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자전거를 타기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계절이죠

바람을 가르며 힘차게 페달을 밟으면 세상 근심 걱정이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기분을 내는 것도 좋지만 올바를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잘못된 자세는 자전거 운동의 효율성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통증이나 부상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자전거를 탈 때 고개를 아래로 푹 숙이고 있으면 목과 어깨 근육이

혹사를 당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산소를 제대로 들이키는데로 어려움이 생기죠

이로 인해 피로도가 올라가고 가벼운 어지럼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자전거를 탈 떈 머리를 들고 정면을 바라보며 호흡이 좀 더 자유로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산소를 흡입하는 양이 늘어나면 자전거를 타는 동안 근육에도

더 많은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됩니다 

등을 심하게 구부린 상태로 자전거를 타면 목 어깨 허리 근육에

부담이가 통증이 일어나게 됩니다 반면 허리를 꼿꼿하게 세운 자세는

근육에 가해지는 압박감이 줄어들고 다리가 좀 더 강력한 힘을 낼 수 있도록

돕습니다 만약 허리를 반듯하게 펴기 어렵다면 자전거 안장 높이

핸들 위치 등을 점검해 바른 자세를 잡을 수 있도록 조정합니다

자전거를 탈 때 팔꿈치를 뻣뻣하게 고정시킨 상태로 달리는 사람들이 있죠

이런 자세로 자전거를 타면 손 팔 어깨 목 허리 등의 근육이

긴장돼 경직된 상태가 됩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처하기도 어려워집니다

팔꿈치는 살짝 구부린 상태에서 몸과 좀 더 가까이 밀착시켜야 보다 안정적인 자세로

달릴 수 있다고 합니다 핸들을 잡은 손목이 지나치게 굽어 있거나 비틀어져 있다면

손목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져 통증이 생길 수 있는데요 손목에 전해진

충격은 팔뚝 어깨 등으로도 전달 됩니다 핸들은 지나치게 꽉 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좀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달려야 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