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inssine

경남 칠곡에 있는 조경업체 동우아트는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직격탄을 맞았다고 합니다

낙동강 인근에 있는 밭에 심어놓은 조경수가 싹다 썩어버렸기 때문인데요

동우아트 정병숙 실장은 그동안 받은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고

소송에서도 피해를 다 배상받은 것이 아니여서 불만이 많다며

지금 땅은 여전히 배수가 안돼서 쓸 수 없는 만큼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강구하고 있습니다

4대강 사업을 하기 전에는 자연적으로 물이 빠져서 조경수나

야생화를 키워 파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합니다

이 업체에 그늘이 생긴 건 2009년 10월 정부가 4대강 사업의 하나로

칠곡보를 건설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입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칠곡보 인근 땅이 저지대여서 침수 피해가 날 것으로 보고

흙을 메워 높이는 농경지 리모델링을 했습니다

리모델링을 하지 않으면 침수 피해가 나기 떄문입니다

그러나 동우아트 땅을 리모델링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정확한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동우아트 측은 나무를 옮겨 심고

흙을 덮는 데 큰 비용이 들기 떄문이라고 추정한다며

수차례 민원을 제기하였으나 거부당했다고 합니다

침수 피해르 막기 위해 야생화도 사람 허리 높이 만큼 지지대를 

설치해 키우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체 밭에서 4분의1정도만

활용하고 상당수 땅을 방치했습니다 동우아트 밭과 바로 붙은

논 주인도 수년째 농사를 포기한채 땅을 놔두고 있는데요

그러나 소송비가 부담이 많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손을 놓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동우아트는 2년의 소송 끝에 승소 판결을 받았는데요

칠곡보 건설로 지하수위가 상승해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면서

칠곡보 건설과 농경지 리모델링으로 조경업체 땅에 침수 피해를

예상할 수 있었음에도 대책을 마련하지 않아

대한민국과 한국 농어촌 공사의 손해배상책임이 인정된다고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