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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올랜도 총기 테러 사건으로 전세계에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는 가운데 동성애를 혐오하는 일부 극단적인 기독교 목사들이

이번 테러에 찬사를 보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이 유튜브에 올라온 설교 영상에서 올랜도는 이제 조금 더 안전해졌다며

더 많은 수가 죽지 않은 것이 비극이고 그가 일을 더 마무리 짓지

못해서 기분이 좋지 않다라고 덧붙였는데요

그들을 애도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에 곧장 비난이 쏟아졌는데요

그는 또 성경은 그들이 약탈자라고 가르친다면서

그들을 사악하고 비도덕적이며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한 일로 인해 사형 선고를 내릴 필요가 있다고 말씀하신다고 했습니다

애리조나 주 템페에서는 동성애 혐오로 유명한 인사인 페이스풀 워드 침례교회의

스티븐 앤더슨 목사가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그는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서 희생자들은 어쨎든 에이즈나 매독 같은 병으로 일찍 

죽을 것이였다며 좋은 소식은 적어도 50명의 소아성애자들이 

아이들을 더이상 해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고 나쁜 소식은 클럽에 있던

많은 이들이 아직 살아서 앞으로 계속 아이들을 성추행할 것이라는 것이다

라며 이 설교내용이 곧바로 SNS를 타고 퍼지면서 곧장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성소수자 인권 단체인 휴먼라이츠캠페인의 제이 브라운 대변인은

기독교 다운 면이라고는 없었다며 그의 말은

생존자나 사랑하는 이를 다시 볼 수 없게 된 이들에게 어떤한

위로도 주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혐오 범죄 예방 활동가인 샌드레 넬슨은

그를 비판하며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고

진짜 종교를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는 발언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