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철 맘 편히 쉴 곳 없다 안전불안
쯔위 / 2016. 7. 9. 08:00
전국 휴양지마다 차별화된 시설을 내세운 펜션과 캠핑장이 우후죽순으로
늘고 있지만 여전히 이들 대다수가 관리 당국의 손에서 벗어나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합니다
지난 3월부터 농지나 보전녹지에서도 야영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면서
캠핑장 등록률이 높아질 것으로 봤지만 미등록률이 여전히 높다고 합니다
등록하려면 정확한 면적 측량 등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미등록 야영장 가운데 기본 소방시설인 소화기조차 비치하지 않은
캠핑장은 37곳이나 됐다고 합니다
미등록 야영장은 소방점검 대상에서 빠지고 사고가 나도 보험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데요 지난해 화재가 난 강화도 글램핑장도 미등록
야영자이였다고 합니다 전국에서 성업중인 펜션들도 이름은
펜션이지만 대부분 민박업으로 신고하는 경우가 많다는데요
관계자는 군 구나 시는 성수기마다 정기적으로 미등록 캠핑장이나
펜션을 대상으로 점검 하고 있다고 합니다
소방 대상물은 공중위생관리법에 있는 일반 생활형 숙박시설이나
관광진흥법상 유원시설 등을 포함합니다 관할 지자체가 따로 점검하긴 하지만
일반 숙박업소보다 시설 점검이나 위생 관리 기준 면에서
자유로운 편입니다 숙박업소는 소화 경보 피난 설비를 달고
방염 조치를 해야 하는데 농어촌 민박은 소화기나 단독경보감지기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취사시설 주변에 소화기를 두라는 내용이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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